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환하게 웃으며 타인과 소통하는 행복은 건강한 치아에서 시작된다.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불리며 삶의 질과 전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노화, 질병, 사고 등으로 소중한 치아를 잃으면 저작 기능 약화, 소화기관 부담, 심미성 저하, 발음 이상, 심지어 치매 발병률 증가와 같은 심각한 전신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임플란트다.
이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자랑하며, 잇몸뼈에 인공 치근을 단단히 고정하여 안정적이고 강력한 저작력을 회복시켜 주는 가장 효과적인 대체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질을 선물하지만, 아무리 성공적으로 과정된 임플란트라 할지라도 평생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과정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부작용에 직면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임플란트주위염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자연치아의 잇몸병인 치주염과 유사하지만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보철물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잇몸뼈와 직접 단단히 유착되어 있어 외부의 세균 침투에 자연 치아보다 더욱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잇몸과 임플란트 주변의 신경 분포가 적어 염증이 생겨도 초기에는 통증이나 불편감을 인지하기 어렵고, 염증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철저히 제거되지 않은 치태와 치석이 쌓여 염증을 유발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잇몸뼈가 점차 손상되고 흡수되어 임플란트 고정력이 약해지며, 심한 경우 결국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임플란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정 후 개인 스스로의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과정 부위 주변을 꼼꼼하게 양치하고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주위염의 발생 및 진행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임플란트 상태와 잇몸 건강을 점검하고, 스케일링 등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이경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과정만큼이나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주위염은 초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의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여 올바른 관리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한번 과정한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