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정현민 기자] 구강 건강이 씹는 즐거움과 심미적인 부분에서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고, 게다가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으로 인해 충치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치아도 노화해 치아가 상실되거나 불가피하게 사고, 건강 악화로 인해 치아를 잃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한번 탈락된 치아는 빈자리를 대처하지 않게 될 경우 잇몸이 안으로 말려 얼굴 균형이 틀어질 수 있으며, 구강 문제로 인해 전신 건강까지 안 좋아질 수 있다.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은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가 있다. 이 중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인공치아로써 자연치아의 저작능력을 70~8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으며, 단단하게 고정돼 불편함 없이 올바르게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보통 식립치료 과정까지 대부분 3~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치아를 발치한 다음 잇몸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식립을 진행할 수 있고, 픽스처를 심은 다음에 잇몸뼈와 단단하게 결합해 나머지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치료 기간이 길다 보니 바쁜 현대인들은 자칫하면 치료기간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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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규 원장 (사진=세이프플란트치과 제공) |
이에 번거로운 치과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당일 식립이 가능한 당일 임플란트가 가능해지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식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루 안에 정밀 진단부터 발치, 임시치아를 올려두기까지 가능한 방법이다.이에 대해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당일 임플란트는 모두가 가능한 치료 방법은 아니다. 잇몸 상태가 건강한 이들에 한해서만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진행하기 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잇몸에 염증이 심한 상태이거나 치조골이 상당히 부족한 경우,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당일 임플란트 치료 방법이 어려우며, 만일 치조골 상태가 좋지 않거나 부족한 경우라면 뼈이식을 먼저 선행한 후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장비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