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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심하게 훼손된 치아, 맞춤형 임플란트로 기능 회복 2023.09.20 15:14

이창규 원장
조회 수 : 459 추천 수 : 0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형 원장은 “탈락한 치아를 방치하면 치조골이 흡수되고 치열이 무너질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성욱 객원기자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은 치아에도 적용된다.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치아 역시 망가지기 마련이다. 임플란트는 심하게 손상되거나 상실한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선호된다. 특히 노년층이 즐겨 찾는 임플란트는 전체 임플란트다. 아래턱에 8~10개, 위턱에 10~12개의 픽스처(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임플란트 구조물)를 심고 보철끼리 브릿지 형태로 연결해 자연 치아 28개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20여 년 업력의 서울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은 이 같은 전체 임플란트를 주로 다룬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형 원장은 “동일한 전체 임플란트라도 의료진의 실력과 노하우에 따라 치료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빠르면 90분 만에 전체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해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약 40%는 전체 임플란트를 희망하는 무(無)치악 환자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은 이들의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중 하나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다. 이곳에서는 문제가 생긴 치아를 발치한 당일에 임플란트까지 심을 수 있다. 위아래 전체 임플란트가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90~120분. 수개월에 걸쳐 이뤄지던 과정을 대폭 단축했다. 그 덕에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맘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그렇다고 모두에게 무리하게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하지는 않는다”며 “치아를 뽑은 자리와 신경관까지의 거리가 짧으면 임플란트를 심었을 때 신경이 눌리면서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치료에 접근한다”고 했다. 뼈 이식을 하고 석 달 정도 지나 골 생성 상태를 확인한 다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식이다.
 

치료 시 환자가 원하면 알약 진정마취 요법도 활용한다. 수면 유도약을 복용해 가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치료할 때 국소 마취를 하지만 남들보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절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이러한 요법을 눈여겨볼 만하다. 김 원장은 “긴장한 상태로 치료를 받다 몸살이 나는 환자들도 있는데 알약 진정마취를 하면 긴장이 완화돼 편안한 상태로 수술을 받고 귀가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임플란트 환자의 대부분은 고령층이다. 건강 상태가 수술 성공 여부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당뇨·고혈압 등을 앓는 전신 질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더딘 편이다.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아스피린 계열의 약은 임플란트 식립 시 지혈을 방해할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서는 사전에 환자별 질병 유무와 먹는 약을 상세하게 조사한다.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면 심장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임플란트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 복용을 잠시 중단하거나 그 종류를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심미성 중요한 앞니, 기능·외관 고려

치아의 기능 회복 못지않게 심미성도 임플란트 치료 시 주요한 부분이다. 특히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보이는 앞니는 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부위는 잇몸 뼈가 얇은 탓에 자칫하면 임플란트 금속 부위가 검게 비칠 수 있어 보철물의 크기와 색상, 투명도까지 정교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깊이와 각도도 세심하게 신경 쓴다”며 “임플란트가 너무 바깥쪽을 향하면 뻐드렁니처럼 보일 수 있고 안쪽으로 향하면 혀에 걸려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보통 10년이지만,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쓸 수 있다. 최대한 오래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서는 환자 맞춤형으로 지대주를 만든다. 지대주는 치아 모형의 보철물인 크라운과 뿌리 부분인 픽스처를 연결하는 장치다. 개인 맞춤형으로 지대주를 제작하면 잇몸과 보철물 사이의 공간을 줄여 음식물이 끼는 일을 방지할 수 있고 이물감, 통증도 줄어든다. 잇몸 라인에 맞춘 넓은 지대주로 씹는 힘을 적절하게 분산해 보철물 파손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진료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에는 전체 임플란트를 희망하는 환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박모(78)씨가 그런 경우다. 위아래 16개 치아의 기능을 상실했던 박씨는 최근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를 방문했고, 2시간 만에 임플란트 수술을 마쳤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음식을 씹고 맛본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치과 선택 시 주된 진료 항목이 임플란트 치료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해줄 수 있는지, 환자가 담당 의사에게 거리낌 없이 모든 치료 과정에 관해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해야 할 것들

치석·치태 꼼꼼히 제거하기

임플란트 부작용 가운데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보철물 주변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임플란트는 인공 치아라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염증에 취약하고 신경 조직이 없어 문제를 조기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자연치아보다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치석과 치태가 쌓이지 않게 양치질 후 치간칫솔, 치실 등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또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치과를 찾아 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한쪽 치아로만 씹지 말기
습관적으로 한쪽 치아로만 음식을 씹거나 임플란트 치료 후 보철물이 어색해 자연치아가 많은 쪽으로 음식을 먹으려는 이들이 있다. 양쪽이 아닌 한쪽으로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치아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턱 근육이 한쪽으로만 발달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의식적으로 양쪽 치아로 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갈이 등 치아 마모 예방하기
치아에 강한 힘을 가하는 이갈이는 임플란트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잘 때 이를 심하게 간다면 이갈이 방지용 스플린트(마우스피스)를 착용해 임플란트가 빠지거나 손상되는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너무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임플란트 파손을 야기할 수 있다. 단단한 얼음을 부숴 먹거나 오징어 같은 건어물을 오랫동안 씹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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